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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간은 인체 대사와 해독 작용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체내 대사를 방해하고 몸에 노폐물이 쌓여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또한, 지속적인 간세포 손상이 일어나면 간이 굳어지는 간경변이나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간암은 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침묵의 암살자’답게 발병 초기에는 환자에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암이 1기, 2기, 3기로 서서히 진행될수록 복부 통증과 복수, 체중 감소, 황달, 피로,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간암은 만성 간염과 간경변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간암 환자는 체력과 면역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항암 치료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환자의 면역력이 더욱 악..
혈액암 원인 DNA 돌연변이 밝혀져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부분 혈액암은 DNA가 다른 세포가 특정 기능을 하도록 보내는 명령 체계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이 돌연변이가 무엇인지와 그 구체적인 작용이 최근 미국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CSHL)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 공동연구팀은 DNA가 세포의 단백질을 만드는 명령을 내리는 과정인 RNA 스플라이싱(splicing) 중 NMD(Nonse-mediated mRNA converse) 과정이 특정 유전자(SRSF2) 변이에 의해 혈액암 환자들의 혈액에서 특히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NMD 과정은 DNA의 명령을 변환해 세포에 전달한 뒤 만약 그 명령에..
암세포 90% 이상 제거 새 치료법 개발 나노와이어를 자극하는 저전력 자기장을 레이저 가열과 약물 전달과 결합하면 대상 세포를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다. (사진 KAUST)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철 성분 나노와이어’(iron nanowires) 등 세가지 방법을 통해 암세포의 90% 이상을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스페인 생체재료연구센터(CIC biomaGUNE) 공동 연구팀은 최근 암세포에 외부가 약물로 코팅된 나노와이어를 자리 잡게 한 뒤 진동과 열 그리고 약물 등 세 가지 요법을 동시에 사용..
암세포 전이 막는 약물 개발 해리 퍼킨스 의학연구소 루스 간스(Ruth Ganss)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새로운 약물이 호주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앞서 지난 2017년 3월 스페인 국립암연구센터(CNIO)와 웨일 코넬 의대 합동 연구팀은 1차 종양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 새로운 체내 부위에서 잘 생존하고 자랄 수 있도록 해당 부위에 미리 특정한 물질을 분비해 놓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1차 종양을 제거하더라도 암세포가 다른 곳에서 다시 재발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렇듯 암세포는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하는 셈인데 호주의 해리 퍼킨스 의학연구소 루스 간스(Ruth Ganss)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정을 방해해 암..
모든 암세포 공격 새로운 T세포 발견 영국 카디프대학교 앤드루 시웰 감염면역학 교수(왼쪽)와 게리 돌튼(Garry Dolton) 연구원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기존 항암면역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T-세포가 영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영국 카디프대학교(Cardiff University) 연구진은 최근 갈고리 모양을 가진 특이한 수용체를 통해 종류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암세포에 반응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발견했다. 연구팀이 암세포를 투여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세포는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며 ▲폐암 ▲피부암 ▲혈액암 ▲대장암 ▲유방암 ▲뼈암 전립선암 ▲난소암 ▲신장암 ▲자궁암 세포 등 여러 암세포에 반응해 이 암세포들을 모두 없애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
새로운 T면v역세포 발견…항암 면역치료에 돌파구?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지금까지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T면역세포가 발견됐다. 영국 카디프대학 감염·면역연구소(Institute of Infection and Immunity) 연구실장 앤드루 시웰 교수 연구팀은 갈고리 모양의 특이한 수용체를 가지고 광범위한 암세포에 달라붙어 공격하는 전혀 새로운 유형의 T면역세포를 발견했다고 텔레그래프와 BBC 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 T면역세포는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으며 폐암, 피부암, 유방암, 혈액암, 전립선암, 대장암, 골수암, 난소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시험관 시험에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새로운 T면역세포는 박테리아와 싸울 수 있는 면역세포를..
모든 암세포를 박멸할 가능성이 있는 면역체계가 발견됐다 Image copyright Science Photo Library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방법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에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새롭게 발견된 인간의 면역체계가 모든 암을 치료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카디프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과 다른 종류의 암을 박멸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네이처 이뮤놀로지' 저널에 실린 이 새로운 방법은 아직까지 임상 실험을 거치진 않았으나 연구진은 "엄청난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아직 연구 자체는 초기 단계에 있긴 하지만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무엇을 발견했나? 면역체계란 우리가 세균 등에 감염됐을 때 발동하..
[기적의 항암제 CAR-T 치료제 ③] 한국 기업 개발 현황과 과제 2017년 8월 30일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항암제'가 세상에 등장한 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세계 최초 'CAR-T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therapy)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전격 승인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카이트파마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도 FDA의 관문을 넘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몸속에 있는 T세포가 암세포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바꿔주는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에게서 추출된 T세포가 특정 암세포나 특정 항원을 표출하는 세포만 인식해 공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CAR-T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개발..
[기적의 항암제 CAR-T 치료제 ②] 약물 한계 극복에 '도전장' 2017년 8월 30일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항암제'가 세상에 등장한 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세계 최초 'CAR-T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therapy)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전격 승인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카이트파마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도 FDA의 관문을 넘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몸속에 있는 T세포가 암세포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바꿔주는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에게서 추출된 T세포가 특정 암세포나 특정 항원을 표출하는 세포만 인식해 공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CAR-T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개발..
[기적의 항암제 CAR-T 치료제 ①] “어!? 이 게 뭐지” ... 전 세계 '열광' 2017년 8월 30일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항암제'가 세상에 등장한 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세계 최초 'CAR-T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therapy)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전격 승인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카이트파마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도 FDA의 관문을 넘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몸속에 있는 T세포가 암세포만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바꿔주는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에게서 추출된 T세포가 특정 암세포나 특정 항원을 표출하는 세포만 인식해 공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CAR-T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